서울시는 잇따른 강력범죄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일상 안전을 지킬 수 있게 휴대용 SOS 비상벨 '지키미'를 보급한다고 11월 7일 발표하였습니다.
휴대용 SOS 비상벨은 안심 경보기와 함께 한 세트로 구성되며 성폭력/가정폭력/데이트폭력/스토킹 등 범죄 피해자와 피해 우려자 1만명에게 우선 지급 됩니다.
- 세부 지급 기준을 마련 한 뒤 경찰서, 지구대/파출소를 통해 다음 달 말부터 지급할 예정
서울시 SOS 비상벨 '지키미'
비상벨
비상벨은 작동 시 경고음이 발생해(무음도 가능)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미리 설정한 최대 5명의 지인에게 위치 정보가 담긴 비상 문자메세지를 즉시 발송하게 됩니다.
- 경고음 발생 후 20초가 지나면 112에 자동 신고하는 기능도 선택가능
안심 경보기
고리를 잡아 당기는 간단한 작동만으로 강력한 경고음을 내는 장치입니다. 가해자의 범행 의지를 위축시키고 주변에 위급상황을 알릴 수 있습니다.
서울시 안전대책
휴대용 SOS 비상벨 '지키미' 말고도 서울시는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안심이' 어플리케이션, 이상동기 범죄 예방을 위한 지능형 폐쇄회로(CCTV)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8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안심이 앱은 올해 9월 까지 내려받기 총 22만건 서비스 이용 건수 총 21만건을 기록했습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주변 가까운 거리에 있는 행인 등에게 위기 상황을 알려서 범행하려는 대상이 자리를 떠야 되겠다는 마음이 들도록 하는 장치" 라며 경보음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주변 도움을 받아 위기에서 탈출하도록 돕게 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신림동 등산로 살인사건'을 언급하면서 "그 사건으로 굉장히 마음이 좋지 않았고 안전을 보장할 방법을 어떻게든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라며 "12월 중으로 비상벨과 경보기 모델이 결정되어서 보급이 시작되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