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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미공개 단편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

by 채기코딱지 2023.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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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넷플릭스(NETFLIX)

봉준호 감독이 영화에 한창 빠져있었던 시기에 야심차게 준비한 첫 단편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제목이 '루킹 포 파라다이스' 입니다. 단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고 작품을 알고 있는 사람도 몇명 없는 '희귀작'이라고 합니다. 

 

 

노란문 영화연구소

1993년 OTT나 유튜브가 없던 시대 영화를 무척 좋아하던 시네필들이 모여 '노란문 영화연구소'를 만들었습니다. 이 동아리에는 청년 봉준호도 가입했었습니다. 봉준호는 세계 명화의 비디오 라이브러리를 관리하는 멤버 중 한명이었습니다.

'노란문 영화연구소'가 결성된 시기는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점차 늘어나고, 함께 모여 영화를 이야기하는 공동체도 증가할 때 그 중심에 '노란문'이 자리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곳에서 비디오 테이프로 돌려가며 숱한 명화를 감상한 이들은 지금 봉준호 같은 감독이 되었고, 안내상과 우현 같은 배우가 되었다고 합니다. 봉준호 감독은 자신을 '시네필 첫 세대' 라고 소개하며 "그때 만큼 영화에 미쳐있었던 시간이 없던 것 같다"라고 돌이켰습니다.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에서 영화광 시절을 되돌아보는 봉준호 감독. 사진 출처 : 넷플릭스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

어떤 작품인가?

감독 봉준호의 영화 인생의 시작이자 그와 함께 했던 영화광들의 시간 속으로 타임슬립해 30년전 영화광들의 시대와 봉준호 감독을 포함한 그들의 현재를 흥미롭게 펼쳐내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봉준호 감독이 직접 그린 '대부'의 명장면 콘티부터 영화를 공부하기 위해 하나씩 모은 비디오 라이브러리도 담겼다고 합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

당시 단체에서 활동한 봉준호가 만든 미공개 첫 단편 애니메이션 '루킹 포 파라다이스'를 직접 본 유일한 관객인 '노란문 영화연구소'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당시 시네필들이 30년 만에 떠올리는 '영화광 시대'와 '청년 봉준호' 그리고 '봉준호의 미개봉 첫 단편'을 둘러싼 기억을 따라가는 작품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에서 10월 27일에 공개 된다고 합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제 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정이 되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를 선보이는 '와이드 앵글-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서 상영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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