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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가 첫 따따블(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10월 5일 두산로보틱스 주가 흐름
- 예상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지만 상승폭이 일부 떨어진 모양이 있습니다.
- 개장과 동시에 160% 가까이 급등하며 주가가 6만 7,600원까지 올랐다가 5만원 대로 다시 하락했습니다.
-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의 60%인 1만 5,600원에서 400% 10만 4,0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두산로보틱스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 1,000원~2만 6,000원) 상단인 2만 6,000원으로 확정했고 지난달 공모 청약에서도 150만명의 투자자로부터 33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으는데 성공했습니다. 필에너지(약 15조 8,000억원)의 기록도 가뿐히 깼습니다.
두산로보틱스 급등 이유
-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이 18.4%로 상대적으로 다른 공모주보다 적은 편이라서 주가가 급등하는 것으로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 두산로보틱스는 국내 1위, 전 세계 4위의 협동로봇 기업으로 증권업계에서는 협동로봇이 현재는 로봇시장 내 침투율이 4%수준이지만, 2030년 까지 28%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삼성이나 한화, 포스코 같은 대기업들도 로봇 사업을 확장하며 시장 기대감도 커지고 한화로보틱스도 공식 출범했기 때문입니다.
-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세계 협동로봇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1조원에서 지난해 2조 2,000억원으로 2배 넘게 커졌고, 2025년에는 6조 4,5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로봇산업의 적자 상황
지난해 두산로보틱스는 132억원의 영업손실, 올해 상반기에 99억원의 적자가 났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흑자 전환과 함께 2030년을 기준으로 매출액 7,700억원과 영업이익 2,1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증권가에서는 두산로보틱스가 당장 내년에 흑자 전환이 어렵다고 해도 협동로봇 시장의 성장성이 높고, 경쟁사보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매출 성장률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산로보틱스의 따따블 가능성?
실제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따따블까지 가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협동 로봇의 시장의 성장성이 높다고 하며 향후 실적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부진한 증시 흐름 속에서 사실상 따따블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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